해파랑길 걷기 (울진-동해구간, 5박 6일간, 111.3KM)(2/6)
2024년 4월 15일(24코스, 후포 -기성면간 13.5Km)
9시에 숙소를 나와 승용차편으로 후포로 갔다.
이곳은 지난 가을에 왔던 지역으로 시간이 모자라서 등기산 공원이나 스카이워크를 둘러보지 못했었다.
공원 정상에 오르니 하얀 등대가 있고 후포항 일대가 눈 아래에 펼쳐진다.
덱크로드로 연결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스카이워크 출입구가 나오고 관리인이 덧신을 나누어준다.
바다 위 뻗어있는 통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긁힘 방지용이다.
통로의 끝에는 반인반수인 선묘의 용트림하는 동상이 세워져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어제도 오늘도 해파랑길을 걷는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변해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꺼내 입고 카메라는 비닐봉투로 포장했다.
이어서 울진대게 유래비가 나오고 크다란 게와 선원들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해안에는 파도가 잔잔하고 가끔은 기암귀석이 얕은 물위에 자리하여 있고 모래사장 가에 쌓아올린 테트라포드(사각뿔형태의 구조물)가 줄이어 설치되어있다.
가끔은 장대를 들고 떠내려 온 미역을 건저 올리는 아낙네들도 보인다.
3시간쯤 걸어가니 비도 개이고 평해습지 생태공원이 나오는 것을 보니 월송정이 가까워졌나보다.
생태공원 소나무밭의 크기가 생각보다 넓었다.
월송정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20분쯤 걸어 올라가니 먼저 구산해수욕장이 나오고 이곳에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다는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고 나오니 오후 2시 반이다.
계속 전진하여 구산항 스탬프박스를 찾아 스탬프를 찍고 보니 오후 3시가 되었다.
걷기를 끝내고 덕구온천스파월드로 가서 온천욕을 하고(요금 25% DC하여 7,500원)숙소로 오니 아직 오후 6시 전이다.
오늘 저녁은 삽겹살에 와인파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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