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8일. 2시간 넘게 걸려 온양온천역에 도착하여 10시 40분 온양시티투어버스에 올랐다. 외암리민속마을 - 중식 - 현충사 - 온양민속박물관을 둘러보는 이순신테마코스로 목,토요일만 하는 투어다. 외암리는 금년 초에도 한번 들렸으나 현충사는 몇십년만인지 모르게 오래전에 들렸던 아련한 기억이 난다. 민속박물관은 처음 보았으나 상당히 넓은 정원을 갖고 있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점심은 신통치 못했으나 투어가 끝나고 온양관광호텔 대욕장에서 피곤한 몸을 씻고 피로를 푼 후 들린 갈비탕집의 탕맛은 70년 전통이 있어서 인지 상당히 맛있게 끓였다. 이때껒 살아오면서 그렇게 많이 들어온 온양온천에서의 온천목욕은 처음인것 같다. 전국방방을 다니며 거의 모든 온천탕을 돌아 봤으나 유독 이곳만은 처음인게 이상할 정도다. 3박4일의 여행 여독이 덜 풀려서인지 오늘 여행은 꽤 피곤함을 느낀다.
(온양온천시티투어는 계절별, 요일별 일정이 다르며 경로는 3천원이고 중식대, 관광지입장료는 별도다. 예약 문의는 041-548-9092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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