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공원
2018년 4월 16일
점심 약속이 있어 오늘 동아리 출사에 참석치 못했다.
몇몇이 어울려 점심을 함께 하면서 얘기를 하다보니 2시가 넘었다.
병원간 아내와 함께 걷기라도 할려고 집에서 기다렸으나 병원 다녀오면서 걷기를 하고 왔다고 한다.
4시가 넘어서 멀리 갈수는 없고 법원 뒷산에나 다녀올 량으로 집을 나섰다.
약간은 쌀쌀한 기운이 도는 날씨다.
산 산책로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바톤텃치라도 하는 것같이 진달래는 지고 있고 철쭉은 몽우리를 내밀고 활짝 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벗꽃은 약하게 부는 봄바람에도 꽃잎을 하얗게 떨어뜨리며 마치 두 꽃의 교대식을 축하라도 해주는 것 같다.
법원 뒷산만 거닐려고 했으나 청권사를 지나 방배역까지 걸었다.
청권사 뒷담을 따라 내려오는데 절담이 높기도 하지만 철조망을 추가로 시설하여 무슨 요새라도 되는 것 같다.
청권사엔 뭔가 값 비싼게 많은가 보다.
뒤에 보이는게 누에다리임
잎인지 꽃인지 무엇인지 궁금해서
잘 쌓아올린 석축에 철조망까지
걷고 보니 1 시간 넘께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