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울릉도여행 4박 5일(2/5)

해풍 2018. 6. 4. 16:37

2일(5월 30일)

어제 밤에 귀가할 때 섬 물가가 비싸다고 마트에서 사과 한 박스를 사고 햇반이

들어있는 황태국, 미역국 등 사온것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햇반을 돌려

아침식사를 했다.

사과는 개인당 4개씩 나누어 배낭에 넣고 부두로 걸어갔다.

일기예보는 맑다고 했는데 날씨가 흐리고 이따금 비가 내린다.

배표를 찾아서 각자 나누어 신분증과 함께 검표를 받고 지정석에 앉았다.

울릉도 저동에 도착 할 때쯤 비가 개이고 하늘이 맑아진다.

숙소는 도동에 있어 여행사 버스가 도동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4인실 방이 2층과 3층으로 2개라 심지 뽑기로 방을 정했다.

운이 좋아 3인 방이 배정되었다.

호텔 이라는 게 대도시의 여관방 구조인데 이곳은 모두가 호텔로 간판이 붙어있다.

1층은 식당이라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여행사 제공 4끼를 먹는다.

오늘은 제 1코스 관광인데 여행사에서 사정에 의해 2코스를 먼저 한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시간여유가 있어 항구에서 행남 등대까지 해안 길을 다녀왔다.

들쑥날쑥한 해안도로는 깎아지른 벼랑 이라 많은 철다리로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수심이 깊어서인지 해안의 바닷물이 검푸르다.

봉래폭포와 내수전을 보고 저동 방파제 가운데 서 있는 촛대바위를 끝으로

오늘의 관광 일정은 끝이다.

도동으로 가기 전 몇이 내려 회 센타에서 생선회와 채소, 와사비, 초장등을

준비하여 택시를 타고 도동 숙소로 갔다.

1층 식당에서 먹으려니 지하실 로 가란다.

지하실에 가니 10인용 식탁이 준비되어 있어 우리만 전용으로 사용하기에 딱이다.

회 두 접시와 치즈, 야채 등 식탁을 차리고 가져온 샴페인을 필두로 스페인산

로이하 2병에 시바스리갈 18 년산, 소주 등 술도 다양하다.

내가 보기에 도동이 저동보다 회 값이 2배 정도 비싼 것 같았다.

저녁식사는 홍합정식(15,000원/1인)으로 4인분만 시켜서 나누어 먹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바람이나 쐬자고 항구로 나왔다.

낮에는 왼쪽 해안을 돌았으니 이번엔 오른쪽 해안을 돌자하여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해안도로는 항을 벗어나기 전 철문으로 막혀 있다.

돌아 나오며 한 친구가 멍게, 해삼 등 한 접시(50,000원)를 산다고 하여 자리

잡고 한잔하니 술 두어 병이 게눈감추듯 금방 사리진다.

우리 친구들 나 빼고 술 하나는 끝내준다.


도동 선착장에서

도동에서 해안선따라 행남등대 가는 길

위는 도동항 아래이하 봉래폭포

 이하 내수전 전망대에서

이하 저동항과 촛대바위


저동에서 도동으로가는 해안도로(다리가 태풍에 날아가서 불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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