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후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창덕궁후원

2018년 11월 13일

서초구의 지식기부 봉사단체인 서초골든클럽회원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위한 창덕궁

후원 관람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창덕궁 후원은 단풍 명소로서 가장 아름다운곳 중의 하나로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그런대로의 품위는 유지하고 있었다.

해설자의 상세한 설명을 듣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예쁘고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가가

관심인 나는 이왕이면 덜 시들은 단풍나무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울이며 찾아 다녔다.

후원 관람을 마치고 더덕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으로 갔다.

서대문 형무소 뒤편의 안산 자락길은 서너 번 다녀갔지만 이곳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지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1908년 일제에 의해 지어져서 1988년 까지 80년간 운영되면서 많은 애국자들이 고문

당하기도하고 숨지기도 한 비참한 과거를 지닌 우리 역사의 현장이다.

영화에서만 보았던 감방의 모습과 고문당하는 모습 등을 재현하여두어 섬짓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고문당한 애국 열사들을 생각하면 나라가 튼튼해야 백성이 편히 살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산 교육장이다.

모이기만하면 싸움질이나 하는 국회의원님들을 이곳으로 모셔와 견학시켜 나라가

어지러우면 또 이런 치욕적인 역사를 재생산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교육시켰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귀가 길에 올랐다.

단체기념 사진

창덕궁 입구인 돈화문

창덕궁 후원 입구에서

호수에 비친 규장각

이번 행사를 준비한 복지관장과 관계직원

이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해박한 지식으로 역사설명을 하고있는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