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1-2구간(화랑대-당고개)8.3km
2018년 11월 22일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오늘은 둘레길 1-2구간(화랑대역-당고개역구간)걷는 날이다.
원자력병원 교차로에서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담을 끼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초겨울 같은 날씨였으나 바람이 없으니 추운 느낌은 가시고 걷기에 적당한 기온이다.
오늘 코스는 높낮이가 별로 없는 자락길이라서인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이
제법 눈에 띈다.
입간판에 강아지 배설물을 싸가라는 주의 문구가 보인다.
산길에서 많은 짐승들이 아무데나 변을 볼 텐데 굳이 강아지 배설물을 싸 가라고 할 것
까지야 없지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구간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여근석과 남근석이 있는 게 특이하다.
여근석에 돌맹이 하나라도 끼어있으면 남정네들이 바람이 나고 처녀들도 바람이 나서
접근을 못하게 가시덤풀을 심었다고도 한다.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끝내고 보니 8.3km걷는데 4시간이 걸렸다.
이제 한 구간(1-1)만 더 걸으면 둘레길 완주(157km) 2 회차를 맞이한다.
김치찌개를 안주로 소주 한 잔 마시며 오늘의 산행 자축연을 벌렸다.
산행을 시작하며
여근석 앞에서
남근석 앞에서
오늘 걸은 코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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