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가을 나들이2024년 10월 31일 목요일은 친구들과 산에 가는 날이지만 지난주 5박 6일간 해파랑길을 걷고 와서 이번 주는 산행을 쉬기로 하였다. 오전에 아내와 함께 병원 가서 진료를 마치고 나서는데 날씨가 청명하여 아내와 의논하여 물향기 수목원에 산책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 와서 간식과 옷가지를 챙겨 넣고 전철을 타고 1호선 오산대 역에서 내렸다. 수목원에 입장하여 쉼터로 가니 넓은 공간에 준비된 많은 6인 탁자는 빈자리가 없고 나무 둘레에 마련된 의자만 몇 군데 남아있어 그곳에 자리하고 점심을 겸한 간식을 먹었다. 휴일이 아닌데도 방문한 사람이 꽤 많아 보인다. 댑싸리는 빨갛고 곱게 물들었는데 단풍나무는 이제 물들기 시작하였고 잎이 말라서 상태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햇살이 밝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