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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을 걷다

안양천을 걷다2024년 11월 24일 오늘은 안양천을 걷기로 했다. 구일역을 출발하여 안양천 둑길을 따라 한강으로 가서 한강을 따라 가양역까지 가는 코스다. 둑의 양쪽 갓길에 서있는 나무들은 11월 말에 가까운데도 푸른 잎들이 아직도 남아있고 단풍나무는 말라붙은 잎들이 나뭇가지에 붙어있다. 오래간만에 이 길을 와보니 많은 게 바뀌었다. 둑길 여러 곳에 황토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어있고 신발장, 상수도도 시설되어있고 먼지 터는 설비도 시설되어있다. 오금교를 지나고 신장교를 지나고 오목교를 지나서 둑에 올라서니 여기서부터는 나뭇잎들이 거의 떨어지고 나목이 되어있다. 양천구에서 영등포구로 행정구역이 바뀌는 지역이라 모르긴 해도 구청별 수종이 다른 나무를 심었나 보다. 양평교를 지나니 절반이상을 걸었고(5.8Km,..

국내여행기 2024.11.24

문경새재를 넘다(2/2)

문경새재를 넘다(2/2)2024년 11월 21일7시 반에 아침식사를 하고 친구가 준비해준 히말라야 통 흑마늘 셋트 한 박스와 당일 간식을 각자 지급받고 8시 반에 짐을 챙겨 숙소를 출발하여 문경새재로 갔다.문경새재는 옛날 영남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기위해 넘던 새도 넘기 힘던 고개라 하였고 임진왜란 후에 국방을 위해 3관문(주흘, 조곡, 조령)이 설치되었다고 한다.2시간이 걸려 문경새재 1관문(주흘관)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휴일도 아닌데 붐빈다.제1관문에서 2관문(조곡관)까지는 3Km로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도 많지만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도 많았다.길은 넓고 잘 정비되어있었고 계곡을 끼고 가는 길이라 물 흐르는 소리가 청명하게 들려 오는데 새소리는 추워서 피한을 갔는지 전혀 들리지 않는..

국내여행기 2024.11.24

계룡산 남매탑에 오르다(1/2)

계룡산 남매탑에 오르다(1/2)2024년 11월 20일오늘부터 대전에 있는 친구 초청 1박 2일 여행하는 날이다.고등학교 친구로서 15년째 매년 가을이면 같은 반 친구들을 초청하여 대전역 도착에서부터 여행을 마치고 떠날 때까지의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함께 여행을 즐긴다.언제나 10여명이 참가했었으나 80을 넘다보니 올해는 계룡산 산행이 힘들어서인지 가정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인원이 8명밖에 되지 않았다.9시에 SRT편으로 수서역을 출발하여 대전역에서 친구를 만나 이틀간 전세를 낸 버스를 타고 매년 하듯이 현충원으로 갔다.먼저 제단에 참배를 하고 묘소를 한 바퀴 둘러보고 식당으로 갔다.좋은 식사를 하고 계룡산 상신탐방 지원센타로 가서 오후 2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예전에는 갑사에서 출발하여 금잔디 고개를..

국내여행기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