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636

밤길 걷기

밤길 걷기 2020년 8월 25일 어제 코스트코와 하나로 다녀와서 밤늦게까지 일을 했더니 오늘은 늦잠에 하루종일 피곤하다. 8.15행사 다녀온지도 11일이 지났으니 코로나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2주가 지나지 않아서인지 조금은 찜찜하다. 하루 종일 누워서 딩굴다가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섰다. 어디를 걸을까 하다가 법원뒷산과 마로니에공원에 다녀오기로 했다. 산길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어 큰 불편은 없었으나 다음엔 랜턴을 가지고 와야겠다. 그런대로 밤길 걷는 사람과 자주 마주치니 겁나는 것도 없고 마음이 단순해진다. 거미들이 동작이 빨라서 초저녁에 친 거미줄이 이따금 얼굴에 닿고 벌레들이 덤벼드니 귀찮다. 그래도 주위 잡음이 없으니 무언가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기분이다.

국내여행기 2020.08.25

한강변 걷기

한강변 걷기 2020년 8월 23일 12시30분 점심시간인데도 식당에 사람이 거의 없다. 일요일에 요즘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니 모두 몸조심하느라 방콕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늘이 너무 맑아 아내와 둘이서 식당 독방에 에어콘 틀고 천천히 점심을 하고 동작교에서 강변을 따라 반포대교까지 걷기로 했다. 조금 걸으니 선착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엔 젯트스키랑 각종 수상 레저장비들이 여럿 있는데 날씨가 좋으니 수상스키 타러 나온 모양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인 것을 보니 부모님이 돈을 많이 번 재벌 자식들 같다. 한강물은 아직 뻘물인데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줄지어 앉아있다. 나무 그늘이 없으니 내려쬐는 햇살이 너무 따가와 그렇게 먼 길도 아닌데 몹시 지친다.

국내여행기 2020.08.25

한강변 걷기

한강변 걷기 2020년 8월 23일 12시30분 점심시간인데도 식당에 사람이 거의 없다. 일요일에 요즘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니 모두 몸조심하느라 방콕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늘이 너무 맑아 아내와 둘이서 식당 독방에 에어콘 틀고 천천히 점심을 하고 동작교에서 강변을 따라 반포대교까지 걷기로 했다. 조금 걸으니 선착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엔 젯트스키랑 각종 수상 레저장비들이 여럿 있는데 날씨가 좋으니 수상스키 타러 나온 모양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인 것을 보니 부모님이 돈을 많이 번 재벌 자식들 같다. 한강물은 아직 뻘물인데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줄지어 앉아있다. 나무 그늘이 없으니 내려쬐는 햇살이 너무 따가와 그렇게 먼 길도 아닌데 몹시 지친다.

국내여행기 2020.08.25

울릉도여행 3박 4일(8월 4일 - 7일)(1/2)

울릉도여행 3박 4일(8월 4일 - 7일)(1/2) 1/2 이번 울릉도 여행은 아들 가족의 물놀이와 낚시 위주의 2개월 전에 예약된 여행으로 우리 부부를 초청하여 함께 여행을 했다. 시기적으로 장마 중에 폭우로 둑이 무너지고 인명사고가 나는 재난 발생중이라 망설이다가 이미 확정 지불된 여행이라 참석을 했다. 울릉도는 2018년 6월에 친구들과 다녀왔지만 그때는 일주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삼선암이나 관음도 쪽은 보지 못했다. 숙소는 송곳봉과 성불사를 뒤로하고 추산수력발전소 가까운 해안도로에 인접한 팬션으로 조그만 방파제가 있어 물놀이와 낚시하기 좋은 위치다. 교통이 불편하여 이틀(48시간)은 렌트를 하고 마지막 날은 5시간 전세관광택시를 이용하여 일주관광을 했다. 독도 상륙은 파고가 높아 상륙하지 못했고 나..

국내여행기 2020.08.10

백운산과 용궁사

백운산과 용궁사 2020년 6월 14일 일요일 오후가 되니 더워지기 시작한다. 지난달에 생각해 두었던 백운산을 가기위해 배낭을 챙겨 메고 집을 나섰다. 전철을 타니 3호선도 9호선도 공항철도도 자리가 절반이상이 비어있고 냉방은 빵빵하게 돌아가고 착하고 순한 백성들이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 9호선과 공항철도는 항상 붐비고 여행 가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공항철도선에도 여행 가방이 하나도 안 보인다. 운서역에서 내려 백운산둘레길 약도를 보고 길을 따라갔다. 한참을 헤매다보니 운서토지구획사업지구가 나오고 집들이 띄엄띄엄 보인다. 주민에게 물어서 하늘고등학교 뒤편으로 가니 백운산 진입로가 나온다. 백운산까지 오르는 길은 모두가 소나무 숲이고 산행 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정상에 ..

국내여행기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