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634

서리풀 공원

서리풀 공원 2023년 5월 21일 어제는 하루 종일 방안에서 딩굴며 하루를 지냈다. 아내하고 간이복 한 벌 사러 가자고 했으나 안 간다고 하여 우물쭈물 하다 보니 하루가 지났다. 오늘도 아침에 아내보고 둘레길 걷자고 하니 갈듯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못 간다고 한다. 오후에 혼자서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삼풍아파트를 지나 미도 아파트 뒷문을 통해 뒷산에 오르니 우선 그늘이 드리워 좋았고 새들이 지저기는 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산비탈을 깎아 만든 배드민턴장에는 운동하는 사람 없이 문이 잠겨져있고 두면의 가운데 네트 지지대에는 까치가 놀고 있다. 법원뒷산 정상에 있는 휴게소에는 6,70대로 보이는 여인 둘이서 무슨 얘기가 그리 즐거운지 웃어가며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다. 그곳에서 우측 성모병원 뒤..

국내여행기 2023.05.21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관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관람 2023년 5월 7일 친구들과 함께 GS칼텍스 매경 오픈 골프대회 관람을 갔다. 정자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남서울CC에 도착하니 대회는 많이 진행되고 있었다. 비 내린 후의 골프장엘 들어서니 그렇게 눈이 시원 할 수가 없다 3명 1개조로 운영되는 시합으로 그린에 올리는 공의 위치가 홀에서 1-3미터 내에 안착을 시키는 것을 보니 역시 선수들의 실력은 대단하다. 관람객이 제일 많이 몰려다니는 곳을 가니 오늘 우승한 정찬민 조가 플레이 하는 팀이었다. 9홀을 따라 돌다가 쉬면서 간식을 하고 18홀 최종 결선 플레이를 구경하고 경품 추천 결과를 보니 우리 일행 누구도 당첨된 게 없다. 자동차가 당첨되면 그 차를 타고 돌아오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셔틀 버스를 타고 정자역으로 ..

국내여행기 2023.05.07

서울둘레길걷기51구간(사당역 서울대역간 6KM)

서울둘레길걷기51구간(사당역 서울대역간 6KM) 2023년 5월 4일 오후에 비라고 해서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 때문인지 산행하는 사람이 뜸하여 우리들끼리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코스는 다른 구간에 비하여 거리가 짧아 여유롭게 늑장을 부려가며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전에는 낙성대역까지 걸었으나 오늘은 서울대역까지 전 코스를 걸었다. 강감찬 장군 기념관 앞에 새로운 조각물(강감찬 장군 흉상 등)들이 만들어져 있어 기념 촬영을 했다. 사당역으로 돌아와 단골식당에 가서 추어튀김에 와인 한 병으로 오늘 산행을 자축했다. PHOTO BY GEN. PARK

국내여행기 2023.05.04

소양땜과 용화산 휴양림

소양땜과 용화산 휴양림 2023년 4월 30일 산음 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퇴실하여 춘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통나무집 닭갈비집에 도착하니 큰딸 부부가 먼저 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 이 식당은 워낙 유명하여 번호표를 뽑고 한 시간 정도는 대기하여야 한다고 한다. 닭갈비도 괜찮았지만 물냉면도 국물이 시원한 게 맛있었다. 식사 후 차 한잔을 함께하고 헤어져 우리는 소양땜으로 가서 한 바퀴 둘러보고 용화산 휴양림으로 갔다. 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인데 숙소 시설은 일반 휴양림과 별 차이 없었으나 산책로는 여러 곳이 길도 좁고 기울기가 심한 오솔길에 보호펜스가 없어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다. 하루 저녁을 자고나니 올해의 3분의 1이 지나고 5월 1일을 맞이했다. 모처럼 2박 3일간의 여행을 잘 마치고 서울..

국내여행기 2023.05.01

산음휴양림

산음휴양림 2023년 4월 29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몇 년 만에 휴양림 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하루 종일 비라고 한다. 가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려 2박 3일 동안 가족이 먹을 식량을 준비하고 산음 휴양림을 향했다. 비 내리는 아스팔트 위를 천천히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창 밖을 보니 이미 산천은 푸르디푸르게 변했고 논에는 벼를 심기위해 물이 잡혀져있다. 휴양림에 도착하여 입실하여 보니 5년전에 왔을 때와 바뀐 것은 도어록이 열쇄에서 자동전자방식으로 바뀐 것 외는 잘 모르겠다. 비가 그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와 산책로를 한 바퀴 돌면서 보니 소원바위 탑도 그 자리 그 모습대로다.

국내여행기 2023.05.01

서울둘레길걷기6-1코소(석수역-구일역간 8KM)

서울둘레길걷기6-1코소(석수역-구일역간 8KM) 2023년 4월 2일 둘레길 아카데미 신입회원과의 산길 정화작업 마지막 날이다. 화창한 날씨에 안양천변 벚꽃은 절정을 지나고 바람이 불 때면 소나기 내리듯 분홍빛 꽃잎이 떨어진다. 사람들도 벚꽃구경을 위해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싸들고 산책을 나왔다. 우리들도 소풍 나온 기분으로 쓰레기 청소를 하며 천천히 걸었다. 오늘로서 둘레길 아카데미 신입회원과의 맨토 맨티로서 만나는 마지막 날이다. 구일역 부근 커피점에 가서 차 한 잔하며 그동안 함께 걸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모두의 건강을 빌고 오늘 행사를 마감했다.

국내여행기 2023.04.02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7.7KM)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7.7KM) 2023년 3월 23일 초하의 여름처럼 오늘은 시작부터 더워온다. 서울둘레길 1-2코스는 역방향으로 걷는 게 훨씬 걷기가 편해서 오늘도 화랑대역에서 시작했다. 시가지를 지나고 백세문을 통과하니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산에 오르니 개나리도 노랗게 활짝 피었고 진달래도 만발했다. 평일인데도 산행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4명이 다니다가 한명이 해외여행 떠나 세 명이 움직이니 간식 시간에 음식이 남아돈다. 간식을 마친 후 평상에 잠깐 누우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쪽잠을 재촉하여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여분 쪽잠을 자고나니 온 몸이 거뜬해 진다. 불암산 전망대에 오르니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불암산과 시가지의 아파트 단지 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하산 후..

국내여행기 2023.03.23

서울둘레길아카데미신입교육(6-2구간)

서울둘레길아카데미신입교육(6-2구간) 2023년 3월 19일 1호선 구일역 1번 출구를 나오니 넓은 안양천이 나타나고 화사한 날씨에 얼굴을 스치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오늘 걷기를 함께 할 신입회원 세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미 두 번에 걸쳐 시설물 점검이나 쓰레기 수거 등 함께 걷기를 했기에 지금부터는 함께 소풍 나온 기분으로 얘기하며 걸으며 각자가 알아서 널부러져 있는 쓰레기를 주어 담으며 목적지까지 가면 된다. 날씨도 좋고 산뜻한 기분으로 안양천 둑을 걷고 있는데 기분을 언짢케 하는 쓰레기가 나타난다. 지금껏 보지 못한 담배꽁초 더미가 한두 곳도 아니고 수없이 나타난다. 의자 주변뿐만 아니라 길옆에도 버려져 있는데 이런 모습은 지금가지 전국을 다니면서도 보지 못한 현상이다. 멀지않은..

국내여행기 2023.03.19

서울둘레길1-1코스걷기(도봉산역-당고개역간7.1KM)

서울둘레길1-1코스걷기(도봉산역-당고개역간7.1KM) 2023년 3월 18일 봄날씨가 되어서인지 산행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창포원 둘레길 포스트박스 부근 공터에는 여러팀이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는 틈새에 우리 일행도 그곳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얼마 걷지 않아 조끼마져 벗어야할 정도로 날씨가 생각보다 덥다. 지난주에 몸이 불편하여 참석치 못했던 친구도 나와 주어 4명이 함께하니 분위기가 썩 좋다. 날자가 다르고 위치가 다르고 산행루트도 다른 것 처럼 만나서 산행 할 때마다 나누는 얘기도 매번 다르다. 오늘은 아팠던 친구의 건강 얘기부터 시작하여 술을 적게 마셔야한다는 것으로 결론지었고 시사는 윤 대통령 방일 얘기가 화제였다. 하산하여 단골식당에 가서 시원한 맥주 한 병으로 4명이 속을 식히고 가져온 와..

국내여행기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