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634

서울둘레길걷기3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 8.4Km)

서울둘레길걷기3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 8.4Km)2024년 5월 30일매번 이 코스는 역방향으로 산행을 해왔다.이유는 서서히 오르고 급하게 내려오는 코스라서 급하게 오르는 코스보다 걷기가 편하기 때문이다.화랑대역에서 스탬프를 찍는데 수첩의 도장 그림과 실제 도장 모양이 다르다.새해 들어 관리집행부가 바뀌고 나서 이정표도, 동그란 표지판도 새것으로 바꾸었듯이 확인 도장도 일부 교체된 모양이다.산행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지만 걷는 사람들의 복장도 모두가 반팔로 바뀌었다.아카시아 꽃은 지고 밤꽃이 활짝 피어 봄은 지나가고 여름에 접어든 날씨다.쉼터에 오니 가장 아래 위치에 평상이 비어있어서 자리를 하고 간식을 먹고 오늘은 오수를 30분 만 하기로 했다.지난번엔 처음으로 1시간을 잤었는데 밤에 잠자는 게 지장이..

국내여행기 2024.05.30

해파랑길 걷기 (울진-동해구간, 5박 6일간, 111.3KM)(3/6)

해파랑길 걷기 (울진-동해구간, 5박 6일간, 111.3KM)(3/6)2024년 4월 16일(27,28코스, 죽변-부구-호산간 25.8Km) 아침 9시경 숙소를 출발하여 죽변항으로 갔다. 항구주변을 둘러보고 죽변 레일스카이웨이를 탔다. 레일스카이웨이는 해안 절벽을 옆에 끼고 바다에 기둥을 세워 레일을 만들어서 마치 바다 위를 가는 형상이다. 레일 길이는 1.5 Km정도로 봉수항이 종점이다. 이곳에서 회전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27번 코스는 대부분 해안이 절벽이라 보행로가 없고 더욱이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서 해안 금지구역이 많아 승용차편으로 국립해양과학관으로 갔다. 이곳에는 바다위에 건설된 고가 보행로가 있고 보행로 끝에는 해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수..

국내여행기 2024.04.24

해파랑길 걷기 (울진-동해구간, 5박 6일간, 111.3KM)(2/6)

해파랑길 걷기 (울진-동해구간, 5박 6일간, 111.3KM)(2/6) 2024년 4월 15일(24코스, 후포 -기성면간 13.5Km) 9시에 숙소를 나와 승용차편으로 후포로 갔다. 이곳은 지난 가을에 왔던 지역으로 시간이 모자라서 등기산 공원이나 스카이워크를 둘러보지 못했었다. 공원 정상에 오르니 하얀 등대가 있고 후포항 일대가 눈 아래에 펼쳐진다. 덱크로드로 연결된 길을 따라 내려가니 스카이워크 출입구가 나오고 관리인이 덧신을 나누어준다. 바다 위 뻗어있는 통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긁힘 방지용이다. 통로의 끝에는 반인반수인 선묘의 용트림하는 동상이 세워져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어제도 오늘도 해파랑길을 걷는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변해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우의를 ..

국내여행기 2024.04.23

봄단장에 바쁜 안양천을 걷다

봄단장에 바쁜 안양천을 걷다 2024년 3월 14일 오래간만에 걸어보는 안양천이다. 석수역에서 서울둘레길 스탬프를 찍고 강변길을 걷기 시작했다. 강변의 높다란 능수버들에는 노란 싹이 나오기 시작했고 산책로 부근 조그만 꽃나무들도 꽃망울이 맺혀져 있다. 강변 화단에는 정비하는 직원들의 일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자정거 행열도 꽤 많이 움직인다. 뚝방 길보다 강변길을 걷다보니 내려쬐는 봄 햇볕에 따스함을 느낀다. 개천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오리떼들이 생각보다 많이 놀고 있고 가끔은 목이 긴 백조도 유유히 거닐고 있다. 몇 년 전 이곳을 걸을 때는 곳곳에 공사하는 장소가 많았는데 지금은 깨끗이 정비되어 파크 골프장이랑 축구장, 배드민튼장 등 운동장이 많이 들어섰고 휴게시설도 여러 곳에..

국내여행기 2024.03.14

친구들과 여행 1박2일(자작나무숲과 산소길을 걷다)2/2

친구들과 여행 1박2일(자작나무숲과 산소길을 걷다)2/2 2024년 2월 5일(수타사 산소길을 걷다) 아침에 일어나 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침식사를 하고 가리산휴양림으로 갔다. 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보니 한쪽에 해병대 가리산 전투전적비가 서 있다. 이런 살 골짜기에서도 6.25때 치열한 전투가 있었음을 전적비가 말해주고 있다. 가리산부근 경치가 좋다고 하여 왔는데 길이 험해서 입구에서만 맴돌다 수타사 산소길을 걷기로 하고 수타사로 갔다. 이곳 수타사는 2019년 가을에 아내와 같이 와보았는데 그때는 가을철이라 주변 경관이 참 아름다웠던 생각이 떠오른다. 1박을 한 별장 주인의 안내를 받아 수타사 옆을 돌아 약 4Km에 이르는 수타사 산소길을 걸었다. 수타사 계곡을 따라 오르다..

국내여행기 2024.02.05

서울둘레길 걷기5-1코스(사당역-서울대입구역간6.3Km)

서울둘레길 걷기5-1코스(사당역-서울대입구역간6.3Km) 2024년 2월 1일 새해들어 첫 산행하는 날이다. 사당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산행할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그중의 한 팀으로 함께 모여서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는 영상의 기온이라 춥지는 않았으나 중국으로부터의 미세먼지가 많이 날려와 흐릿한 날씨다. 관음사를 오르는 길은 비탈이 심해 조금은 힘든 코스지만 천천히 오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눈은 이미 다 녹고 없어 걷기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계곡에는 흐르는 물이 꽁꽁 얼어붙어있어 아직도 겨울이라고 주의해서 걸어라 한다. 오늘 코스는 길이도 짧지만 산행길도 적당한 높이에 아기자기한 오솔길이라 얘기하며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바삐 걸어야할 이유도 없으니 마음이 참 편안하..

국내여행기 2024.02.01

숯가마찜질방투어1박2일

숯가마찜질방투어1박2일 2024년 1월 12-13일 원 계획은 휴양림투어 2박3일로 모든 준비를 했었으나 며칠 전 대설이 내리고 추위가 강해 얼음판 시골길이 걱정되어 휴양림 일정을 취소하고 화성 율암온천 숯가마투어 1박 2일로 일정 변경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수원 본갈비 집으로 갔다. 코로나이전에 와 보고 3년여 만이다. 생 갈비 맛(미국제 소고기)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1인분이 65,000원(갈비 2대)으로 올랐고 된장찌개 주문 때 갈비뼈 한 대를 가져가지 않는다. 화성 율암온천으로 가서 숯가마찜질을 하는데 가마가 저온1실, 중온 2실, 고온 1실, 초고온 1실로 되어있다. 실내는 황토방으로 10명 정도 들어가면 적당한 원형 황토방이다. 금요일인데도 사람이 많아 쭈그리고 앉아야만 했다. 중온실에..

국내여행기 2024.01.14

둘째날 9월 20일 부산대마도 여행(2/2)

둘째날 9월 20일 부산대마도 여행(2/2) 아침 6시 반에 식당에 가니 많은 손님들이 벌써 자리하고 식사를 하고 있다. 모르긴 해도 우리처럼 대마도나 후꾸오카 가는 뱃손님인 것 같다. 대마도 출항 수속장으로 가니 가이드와 마지막 일행 한 명이 와 있다. 우리 배는 9시 10분 출항하는 니나호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다는 잔잔하고 조용히 50KM의 바다를 1시간 40분 항해하여 대마도 북쪽 끝에 있는 히타키쯔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동해안 조그만 항구나 별 다를 바가 없다. 가이드 안내로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비유다 해변으로 갔다. 모래사장 길이가 부산 송도 해수욕장의 1/5도 안되는 쪼그만 해수욕장인데 바로 바다 앞에 쬐그만 돌산 같은 게 서 있다.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가니 다다미방에 앉은..

국내여행기 2023.09.21

서울둘레길걷기8-3,4코스(형제봉입구-화계역간7.4KM)

서울둘레길걷기8-3,4코스(형제봉입구-화계역간7.4KM) 2023년 7월 6일 비 내린 다음날 기온은 35도를 넘고 습한 오솔길에 미끄럽지나 않을까 걱정했다. 함께 산행하던 친구 한 달 반 만에 건강이 회복되어 합류한 산행 4인방이 산행 길에 오르니 기분은 참 좋다. 북한산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골짜기 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언덕에 오르면 이따금 실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심심 할까봐 산새들도 합창을 하며 우리들의 산행을 응원해 준다. 더운 날씨에 일렁이는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있어 이마엔 땀방울이 맺히고 옷은 젖어가지만 함께 걷는 친구가 있고 주변 환경이 도와주니 어찌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산행 중 평상에 둘러 앉아 마시는 맥주 한잔이 목구멍을 넘어 갈 때는 시원하고 이루어낸 뿌..

국내여행기 2023.07.06

서울둘레길걷기3-2구간(고덕-올림픽역간 9.5KM)

서울둘레길걷기3-2구간(고덕-올림픽역간 9.5KM) 2023년 6월 8일 오늘은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한다. 고덕역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일자산 구간이라 비교적 걷기에 편안한 곳으로 산 이름과 같이 산세가 넢높낮이가 거의 없이 능선이 일자 형태로 뻗어있어 평지를 걷는 기분이다. 워낙 산행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길 폭도 넓고 군데군데 운동설비가 되어 있어 운동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오늘 저녁은 모임도 있는 날이라 천천히 걸어도 오후 2시 반에 산행이 끝났다. 교대 역으로 와서 저녁모임까지는 2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목욕탕에 가서 1시간 정도 자고나니 온 몸이 깨운하다. 시간 조금 빠르게 식당에 가서 먼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국내여행기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