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634

물의 정원

물의 정원 2022년 7월 11일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맥도날도점에 들려 커피 한잔하면서 쉬다가 집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 켜고 있을 밖에야 차라리 전철 피서나 하자고 하여 옥수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 역까지 갔다. 전철 안은 한산하고 에어컨은 힘자랑하듯 신나게 불어대니 한기마저 느끼게 한다. 운길산 역을 벗어나 물의 정원입구까지 200여미터 걸어가는데 냉동실에서 찜질방에 들어온 느낌이다. 물의 정원 넓은 꽃밭에는 중장비 2대가 열심히 밭을 갈아엎고 있고 잘 정돈된 보행로에는 그래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강변 풀밭은 짙은 녹색이고 강물에 일부가 잠겨있는 늙은 늘푸른 나무들은 방문객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나무그늘아래 의자나 흔들의자에서 이따금 불어오는 강바람에 고마움..

국내여행기 2022.07.11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당고개역-화랑대역 7.86km)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당고개역-화랑대역 7.86km) 2022년 6월 4일 신록이 짙어지는 6월 첫째 토요일. 당고개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서울둘레길1-2코스를 걷는 날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더워오더니 낮에는 31도까지 오른다. 철쭉동산에 오르니 지난번과 달리 산책로도 정비되었고 쉼터도 새로 생겼다. 우체통에서 스탬프 확인도장을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은 걷는 거리도 얼마되지않고 코스도 쉬우니 서두를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천천히 쉬어가며 걸었다. 불암산 전망대에서 전망대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니 불암산과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4km를 넘게 걸어 길에서 살짝 벗어난 가운데 탁자가 있고 사각으로 의자가 마련된 아주 좋은 쉼터를 찾아 배낭을 풀어 각자 준비해온 간식으로..

국내여행기 2022.06.04

청와대 관람

청와대 관람 2022년 5월 28일 큰딸 부부의 초청으로 청와대 관람을 다녀왔다. 오전 7시부터 입장이라 6시에 집을 나서서 광화문 역으로 가니 전화가 온다. 딸 부부는 먼저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서 본관, 관저를 돌아보고 언덕길을 올라 오은정과 미남불을 둘러본 후 상춘재와 녹지원을 지나 춘추문을 통해 나왔다. 나와서 생각하니 영빈문쪽은 둘러보지 못했다. 국무총리공관을 지나 이름있는 추어탕집에서 아점을 하고 내려오면서 달맞이 항아리 집에서 항아리 팥빙수와 와풀, 수삼라Ep를 마시며 얘기하며 쉬다가 안국역으로 내려와 헤어지고 우리 부부는 집으로 왔다. 딸 부부 덕분에 청와대 구경을 잘 했다.

국내여행기 2022.05.31

5.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5.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마지막날(2022년 4월 22일) 여행 마지막 날로 시내구경을 하기로 하여 감천 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암남공원으로 가서 송도와 거북섬, 영도를 조망하고 해안길을 따라 송도해변까지 걷기로 했는데 강철판과 다리로 이어진 아름다운 해안길이 무슨 이유인지 막혀있다. 암남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나와 꿈장어 구이로 점심을 하고 국제시장을 둘러보고 유명한 부산어묵 한 묶음씩 택배 주문을 하고 역으로 향했다. 기차시간 여유가 조금 남아 역전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다음 해파랑길 울산구간은 10월 17일부터 걷기로 정했다.

국내여행기 2022.04.26

4.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4.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넷째날(2022년 4월 21일) 일광역에서 내려 일광 해수욕장을 지나 해안길 따라 이동항, 온정항을 지나니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보인다. 동백, 문동 항을 지나니 임랑 해수욕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4번째 스탬프를 직고 월내 항을 지나 고리원자력 홍보관을 찾아갔다.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잠간 둘러보고 월내역으로 나와 전철을 탔다. 걸은 시간 : 6시간 34분(10시 42분 - 17시 16분), 15.7km

국내여행기 2022.04.26

3.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3.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셋째날(2022년 4월 20일) 서암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해변으로 나와 해안선 따라 걷다보니 서암 방파제가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다리에 이어진 죽도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죽도에서 대변항을 바라보니 항 입구에는 죽도가 막고 항 내는 완전히 둘러 싸여 어떤 태풍이 와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항이다. 대변항에서 스탬프를 찍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멸치어선이 들어와 잡아온 멸치를 선원 대여섯 명이 조가 되어 그물에서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배가 세척이나 보인다. 그물 사이에 끼인 멸치가 그렇게 힘들게 털어도 붙어있는 놈이 제법 많다. 해안선을 따라 계속 가니 죽성이 나오고 예쁘게 지은 그림 같은 성당이 나온다. 성당을 배경으로 ..

국내여행기 2022.04.26

2.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2.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둘째날(2022년 4월 19일) 호텔을 나와 동백섬을 돌면서 ASPEC 회의장도 둘러보고 해운대 모래사장에 모래작품 만드는 것 잠간 구경하고 미포방파제를 지나 청사포, 구덕포항, 송정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수욕장에는 비철이라 사람은 없고 갈매기만 날으고 있다. 죽도를 지나니 공수 항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바다와 떨어져 내륙으로 이어지고 걷다보니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나 조금 더 가니 해변과 함께 해동용궁사가 나온다. 간단히 절 외곽을 보고 해안을 따라가니 동암항, 오랑대가 나온다. 시간이 꽤 경과되어 해광사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왔다. 걸은 시간 : 6시간 59분(09시 47분-16시 46분) 15.5km

국내여행기 2022.04.26

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해파랑길 부산구간(1-4코스, 오륙도 - 진하해변, 68.5km) 2022년 4월 18일 - 22일(4박 5일간) 친구끼리 어울려 서울둘레길을 걸은 지 어언 7년, 함께 4회 차 완주를 하고 다음 달이면 5회 차 완주를 이룬다. 고등학교 마음 맞는 친구끼리 2013년 4월 26일 첫 산행을 한 이래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씩, 2년이 지나면서 한 달에 2번씩 혹한기와 혹서기를 빼고 진행하다가 2014년 11월 서울둘레길이 완성 개통되면서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7명이 시작했는데 8명까지 회원이 늘더니 몇 년 사이 여러 가지 사유로 3명만 걷다가 지금은 5명이 걷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활동이 줄고 시간여유가 생기며 건강관리도 신경 쓸 때가되어 올해부터는 매주 1회 산행하기로 결정했다. 10여..

국내여행기 2022.04.26

서울둘레길걷기3-1,2코스(광나루역-올림픽공원역)

서울둘레길걷기3-1,2코스(광나루역-올림픽공원역) 2021년 12월 23일 오늘 코스는 둘레길 3-1, 2구간이다. 광나루역에서부터 광진교를 지나 한강고수부지를 통과하여 고덕산 입구까지 평길이 6Km나 되니 조금은 지루하고 피곤한 구간이다. 고덕산에서부터 샘터공원을 지나면 1구간이 끝나고 이어서 명일 근린공원, 상일동산을 지나 43번 국도를 건너면 일자산에 접어들고 평평한 일자산허리를 지나 방아삼거리까지가 산길이다. 방아삼거리에서 다시 방이동 생태학습관을 지나 올림픽공원역까지 2.5Km 시가지를 통과하는 길이다. 서울둘레길 코스로는 쉬운 코스로 2구간을 한 번에 끝내려니 시간이 5시간 반이나 걸렸다. 거리가 17,6Km로 걸음수가 29,000보로 올 해 들어 가장 많은 걸음수가 나왔다.

국내여행기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