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635

서울둘레길걷기3-1,2코스(광나루역-올림픽공원역)

서울둘레길걷기3-1,2코스(광나루역-올림픽공원역) 2021년 12월 23일 오늘 코스는 둘레길 3-1, 2구간이다. 광나루역에서부터 광진교를 지나 한강고수부지를 통과하여 고덕산 입구까지 평길이 6Km나 되니 조금은 지루하고 피곤한 구간이다. 고덕산에서부터 샘터공원을 지나면 1구간이 끝나고 이어서 명일 근린공원, 상일동산을 지나 43번 국도를 건너면 일자산에 접어들고 평평한 일자산허리를 지나 방아삼거리까지가 산길이다. 방아삼거리에서 다시 방이동 생태학습관을 지나 올림픽공원역까지 2.5Km 시가지를 통과하는 길이다. 서울둘레길 코스로는 쉬운 코스로 2구간을 한 번에 끝내려니 시간이 5시간 반이나 걸렸다. 거리가 17,6Km로 걸음수가 29,000보로 올 해 들어 가장 많은 걸음수가 나왔다.

국내여행기 2021.12.23

원천호수길 걷기

원천호수길 걷기 2021년 12월 19일 영하의 날씨에 어제 내린 눈이 하나도 녹지 않고 고스란히 승용차 뚜껑위에 쌓여있다. 동네 걷는 길도 얼어있으니 산길은 더 미끄러울 것이다.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원천호수길이 좋을 것 같아 아내와 둘이서 전철을 타고 수원 원천호수로 갔다. 생각한대로 호수주변 산책로는 대부분 덱크로드로 눈이 녹아 없어지고 걷는 사람도 많다. 오래간만에 와본 발걸음이라 전망대도 올라가 보니 호수주변이 한 눈에 들어오고 상부 저수지도 보인다. 엄마 손잡고 나온 꼬마들은 길 가 잔디 위에 쌓인 눈밭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논다. 천천히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전철역으로 돌아오니 2시간이 걸렸다. 돌아오는 길에 청계산 입구 역에서 내려 숯불 쇠고기와 곤드레 밥을 먹고 딸이 준 쿠..

국내여행기 2021.12.19

서울둘레길걷기 4회차 완주(오늘 8-5구간)

서울둘레길걷기 4회차 완주(오늘 8-5구간) 2021년 11월 17일 서울둘레길 175KM(20구간)를 올해 3월 25일 시작하여 드디어 오늘 완주를 했다. 시작할 때는 5명이었으나 중도에 건강상 이유로 1명이 그만두는 바람에 오늘 4명만이 기쁨을 맞았다. 2014년 11월 서울둘레길 완성된 후 첫 산행이 12월 24이었고 6명이 시작하여 중간에 1명이 추가 가입하여 함께 다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3명이 탈락하고 이제 4명이 남아 둘레길 완주 4회 차를 맞는다. (완주 내역) 1회차 2014년 12월 24일 시작 2015년 12월 24일 1차 완주(증번호 6297번), 2회차 2017년 7월 27일 시작 2018년 12월 27일 2차 완주(증번호 26032번), 3회차 2019년 1월 10일 시작 201..

국내여행기 2021.11.17

한옥마을과 남산

한옥마을과 남산 2021년 10월 29일 아내와 함께 남산 한옥마을을 거쳐 남산타워까지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한옥마을에 들려보니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다. 방문기념 사진을 찍고 남산 둘레길을 접어들었다. 느린 걸음으로 조금이라도 무리가 없도록 쉬엄쉬엄 걸어서 N 타워까지 가기로 했다. 걷는 중간 중간 아내의 컨디션을 책크하면서 거북이처럼 느림보 걸음으로 쉬지 않고 걷다보니 남산 정상이다. 스타벅스 커피점에 들어가 커피 한 잔 마시며 한남동 일대와 한강을 내려다 보고 쉬면서 피곤함을 풀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버스 정류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있고 어두워진 하늘에 반짝이는 조명으로 N타워가 돋보인다. 버스를 타고 충무로역으로 와서 전철을 탔다. 우리 동네 이름 있는 복요리 ..

국내여행기 2021.10.30

창덕궁, 창경궁을 걷다

창덕궁, 창경궁을 걷다 2021년 10월 28일 오전 늦게 아내의 수술로 3박4일간의 병원입원을 끝내고 퇴원했다. 오는 길에 점심을 함께하고 집에 와서 아내는 집에서 쉬고 나는 걷기를 겸해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단풍계절이라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 교통이 편한 창덕궁으로 향했다. 낙선제 앞의 감나무 푸른 잎은 달려있는데 감은 빨갛게 물들었다. 창경궁의 춘당지 일원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다음 주쯤이면 단풍 절정기가 될 것 같다.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대조전 뒤뜰마저 돌아 나오니 한 시간 반이 지났다. 오늘 걷기목표는 완수했다.

국내여행기 2021.10.29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2021년 10월 24일 오늘은 어디를 걸어볼까 생각하다가 덕수궁 돌담길이 생각났다. 오전 10시를 조금 지나 집을 나섰다. 교대역 큰 네거리가 차량통행이 별로 없어 한가한 일요일임을 알려준다. 덕수궁에 도착하니 대한문은 수리를 하는지 가림막이 처져있고 옆에 조그만 출입구를 만들어두었다. 궁에 들어서면 왼쪽 담벼락에 멋진 애기단풍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아직 푸른색을 띄고 있다. 덕수궁 내부를 한 바퀴 돌고 궁을 나와 돌담길을 따라 돌았다. 궁 내부에서 돌담위로 높게 뻗어 올라간 나무들은 아직 녹색이고 단풍이 물들려면 족히 1주일은 지나야 될 것 같다. 돌담 주변에는 오늘따라 통행인도 별로 없이 한적하다. 돌담길을 한 바퀴 돌고 시청 앞 큰 길로 나오니 도로변 인도에 교인들이 흩어져 ..

국내여행기 2021.10.24

두루누비길을 걷다(1.선릉과 정릉)

두루누비길을 걷다(1.선릉과 정릉) 2021년 10월 16일 어제 이 선생님으로부터 연락받은 “걷기여행으로 코로나 우울 이겨 냅시다“라는 catch phrase(선전문구)로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행사에 오늘 시작하는 날 첫 테이프를 아내와 함께 끊었다. 관광공사에서 21개 코스를 마련하여 1코스 완주하면 상금 5,000원으로 3회까지 지급해주는 행사다. App(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가장 짧은 코스인 선릉과 정릉으로 갔다. 앱을 열고 시작하기를 누르고 릉을 도는데 책크 포인트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했다. 한 바퀴 돌고 나서도 변화가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 집에 와서 다시 열어보니 완주했다는 신호와 함께 지급..

국내여행기 2021.10.16

경복궁

경복궁 2021년 10월 11일 아내와 함께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 오나 3시가 지났다. 오전에 내리던 비가 그쳐서 하늘은 부분적으로 흐리긴 하나 가을느낌이 들만큼 푸른 부분도 있다. 걷기도 할 겸 아내와 경복궁으로 갔다. 연장된 연휴일이라서인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제법 많이 고궁을 찾아왔다. 근정전 왼쪽 회랑을 나와 수정전을 들어서니 무슨 공사인지 공사자재가 잔뜩 쌓여있다. 경회루를 지나 향원정에 가니 아직도 공사 중이다. 민속박물관에 들어가 옛마을 거리를 둘러본 후 다시 경복궁으로 들어오니 5시 반이 되어 모두 퇴장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저녁도 외식을 하려했으나 점심을 늦게 먹어서 식사하고픈 생각이 없어 그냥 집으로 왔다.

국내여행기 2021.10.11

양재천 산책

양재천 산책 2021년 10월 9일 대명포구 갔다가 돌아오니 오후 2시가 살짝 지났다. 한 숨 낮잠을 자고나니 4시가 되었다. 날씨는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으나 비는 오지 않아서 사진도 찍고 걷기도 할 겸 양재천으로 갔다. 별 계산 없이 서초호반써밋 아파트까지 가니 그곳이 서초구의 마지막 경계선이고 시간이 꽤 걸리고 기운도 빠진다. 6시가 지나고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양재천 간다고 집 나온지 2시간 반이 지나니 아내가 걱정이 되는지 전화가 왔다. 부지런히 걸어 매봉 전철역에 돌아와서 보니 11km나 걸었다.

국내여행기 2021.10.10

왕송 저수지 연꽃

왕송 저수지 연꽃 2021년 7월 8일 지난 3월 구봉도 노루귀 촬영을 다녀온 후 꽃 사진 출사는 3개월만이다. 2, 4목은 원래 친구들과 산에 가는 날이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했는데 오전에는 개인날씨라 아내와 함께 왕송 저수지로 갔다. 의왕역에서 내려 연꽃 밭까지 가는 길은 지자체에서 의왕 레일파크 철로와 나란히 보행자 도로를 개설하여 산책하기 좋은 루트로 만들어 우리부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주변 논밭을 둘러보며 갔다. 직사광이 구름에 가린 날씨라 빛이 강하지 않아 꽃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씨다. 이미 여러 사진사님들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사진 찍기에 바쁘다. 연꽃 밭을 한 바퀴 돌고나니 덥기도 하여 이동 커피점에서 잘 시켜먹지 않는 아이스커피를 시켜 마시고나니 더위가 한 물 가신다. 빈 컵을 가게에 돌..

국내여행기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