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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등산

용문산 등산 2021년 5월 9일 휴양림에서 조금 빠른 점심을 하고 설매재(배너미 고개)까지 승용차로 가서 이정표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휴양림 산책로에도 용문산 등산로가 있으나 경사가 급하고 길이 험하며 여기서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걷기가 편하다고 하여 이 길을 택한 것이다. 설매재에서 용문산까지는 4KM로 이야기 들은 대로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가는 길 주변에 서너 가지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고 고지대라서인지 아직도 진달래꽃이 이따금 보인다. 맑은 하늘에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부부 함께 산행하는 기분도 좋았다. 정상 아래까지 도착해서 보니 정상에는 군인부대가 자리하고 있고 차량이 올라 올 수 있는 도로도 있다. 군인부대 진입로에 진입금지 팻말과 함께 이정표에 장군봉 1.1Km, 가섭봉..

산행일기 2021.05.14

설매재 휴양림(5/8-5/10)

설매재 휴양림(5/8-5/10) 양평 용문산 자락에 있는 설매재 휴양림에 처음으로 가 보았다. 첫날 가는 길에 양평 옥천냉면집에 들려 냉면과 떡갈비를 먹고 꼬불꼬불한 아스팔트를 달려 설매재 휴양림에 도착하여 예약한 숲속의 집으로 갔다. 방은 내부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미리 방바닥은 뜨듯하게 가열되어있다. 대략 짐 정리를 한 후 경사진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서 올라가니 텐트촌이 나오고 이곳의 유일한 산책로인 덱크로드(약 1Km)를 한 바퀴 돌고 오니 1 시간이 걸린다. 산골짜기에 마련된 숙소라 해지기 바쁘게 어둠이 몰려오고 기온도 급강하한다. 각 숙소마다 마련되어있는 옥외 바비큐장에서 숯불을 피우고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가족끼리 얘기꽃을 피우다가 시들해진 숯불에 은박지로 싼 감자를 묻어두었더니 잘 익었다. 막내..

휴양림 탐방 2021.05.13

청산도 여행 3박4일(2021. 5/4 - 5/7.)2/2

청산도 여행 3박4일(2021. 5/4 - 5/7.) 5월 6일 버스를 타고 원동리에서 내려 상서리 돌담마을로 갔다. 생각보다 돌담은 그렇게 신통치 못했고 구들장 논이랑 개천도 별로 감흥이 없다. 신흥리 해수욕장을 거쳐 항도로 가는 길에 동촌 할머니 나무를 둘러보았는데 할아버지 나무는 죽었고 할머니 나무만 서 있었다. 항도 오솔길은 팔뚝만한 굵기의 잡목 숲이 우거져 소로가 어두울 지경이었고 끝 쪽에 새목아지 목섬이 나타나는데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와 닮은 형상이다. 신흥리로 걸어나와 늦은 점심을 하고 콜택시를 불러타고 집으로 와서 몇 명은 저녁 장보러 가고 나머지는 서편재 촬영 언덕에 올라 청산도에서의 마지막 아름다운 포구 모습을 눈에 담았다. 5월 7일 숙소 정리를 하고 부두까지 걸어 내려오는데 도로변에..

국내여행기 2021.05.12

청산도 여행 3박4일(2021. 5/4 - 5/7.)1/2

묵청산도 여행 3박4일(2021. 5/4 - 5/7.) 친구들과 함께 춘계 여행으로 3박 4일 동안 청산도를 다녀왔다. 연례행사처럼 진행해온 춘계여행은 항상 2박 3일 이었으나 이번만큼은 처음으로 3박 4일 일정이다. 이유는 청산도가 슬로시티(slow city)이기에 우리들 행동도 슬로우 슬로우로 움직여보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슬로우 시티란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운동으로 1999년 이태리에서 시작되어 2016년 현재 30개국 221개 도시가 등록된 국제조직이며 아시아에서는 청산도가 처음으로 2007년에 가입하였다고 한다. 5월 4일 아침 8시 10분에 센트럴시티에서 우등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완도에 도착하니 1시 10분이 지났다. 지금까지 버..

국내여행기 2021.05.12

경복궁 출사

경복궁 출사 2021년 4월 23일 선생님과 함께하는 드림스튜디오 첫 출사일이다. 경복궁 홍례문 앞에 모여 오늘의 교육목표인 인물주제 사진 촬영하기로 정하고 입장했다. 일기예보에 비라고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을씨년스런 날씨에 방문객이 거의 없고 우리 팀이 궁사용을 전세 낸 꼴이다. 어린이를 데리고 함께 온 모자사진이라도 찍어볼까 했지만 허사다. 그냥 내키는 대로 몇 장 찍고 궁을 나왔다. 오늘은 주제보다 오 선생님이 한 턱 쏜 삼계탕 먹은 행사가 훨씬 좋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24

서울둘레길2구간(양원-광나루역)

서울둘레길2구간(양원-광나루역) 2021년 4월 22일 서울둘레길 2코스는 총 12.4Km로 화랑대역에서 양원역 사이는 시가지 통과길이라 차량매연에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 2.5Km는 생략하고 양원 역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다. 망우리 공동묘지 옆을 지나 용마산 깔딱고개에 이르는 길은 그런대로 편한 길이다. 깔딱고개 입구에서 스탬프를 찍고 휴식을 가진 후 연이어지는 깔딱고개 570계단을 오르니 그렇잖아도 27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비지땀이 흐른다. 용마산 정상 옆을 지나며 편안한 자리를 잡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이어지는 아차산으로 진행했다. 완전 바위로 이루어진 아차산길은 경사는 완만하나 걷기에 불편한 길이다. 광나루역에 내려와서 시계를 보니 산행시간이 휴식시간 2시간을 합해 총 6시간(9.7Km..

국내여행기 2021.04.22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2021년 4월 21일 오후에 산책코스를 어디로 할까 하다가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바깥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26도) 차내 에어콘을 돌려야 할 지경이다. 생태공원에는 입구의 튜립 꽃을 제외하고는 개천가의 한물 간 진달래가 조금 있을 뿐이다. 조금은 삭막한 환경이지만 그늘 집마다 시민들이 자리를 펴고 휴식하는데 빈곳이 없다. 염전에는 물이 잡혀있고 소금 창고에는 아직 포대에 담지 않은 소금이 쌓여있다. 5층 흔들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니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야가 뿌옇게 흐려 보인다. 공원 외곽을 한 바퀴 돌아 나오니 1시간 10분이 걸렸다. 더 머물고 싶은 환경이 아니라 휴식도 없이 그곳을 떠나왔다.

국내여행기 2021.04.21

비수구미 트랙킹

비수구미 트랙킹 2021년 4월 17일 새소리, 개울 물소리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이루고 차량통행이 불가한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청정지역 비수구미를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수 Km 떨어져있는 오지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행하는 버스에 편승했다. 서울에서 2시간 반을 달려 화천시내에 도착했고 재래시장을 둘러본 후 이 지역 맛 집이라는 대청마루에서 삼나물 돌솥 밥을 먹었는데(13,000원) 나물을 넣어 돌솥에 지은 밥이 구수하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된장찌게를 비롯해 따라 나온 12가지의 반찬도 끝내준다. 나이 드신 부부가 운영하는데 할머니가 현지 채집한 재료로 직접 만들고 할아버지는 홀 서빙을 하는데 친절하기도 하고 리필도 무제한이다. 파로호의 상류지점인 비수구미를 걷..

국내여행기 2021.04.18

서울숲 튜립

서울숲 튜립 2021년 4월 16일 오전에는 비도 내리고 드림스튜디오 비대면 교육 하는 날이다. 날씨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출석률이 우수하다. 비 개인 오후에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튜립 구경하러 서울숲으로 아내와 같이 갔다. 꽃은 절정기를 살짝 지난 기분이고 꽃밭 출입을 막기 위해 사방에 줄이 처져있다. 튜립의 화려한 색깔을 보기위해 구경 온 시민이 꽤 많다. 이왕 간 짐에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다.

국내여행기 2021.04.16

서울 둘레길 아카데미 자원봉사

서울 둘레길 아카데미 자원봉사 2021년 4월 15일 오늘은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4-2구간(양재시민의숲역 - 사당역)자원봉사하기로 작정하고 집을 나섰다. 우선 시민의 숲 공원 안에 있는 서울둘레길 관리사무실에 들려 집게, 리본, 손소독제를 수령하고 나오는데 전화가 왔다. 몇 년 전 함께 IT관련 교육을 받고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안 선생님이다. 사무실에서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었으니 알아보지 못하다가 안 선생님이 낮 익은 목소리 같아 내가 사무실을 나오자 작성한 명단을 보고 전화를 한 것이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보니 금방 서로를 알아보았다. 안 선생님은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커피 한 잔 하며 그간의 소식을 나누고 사무실을 나섰다. 화창한 봄..

국내여행기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