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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걷기5-1(사당역-일주문)

서울둘레길 걷기5-1(사당역-일주문) 2021년 7월 22일 장마가 끝나자마자 24절기중 12번째인 대서가 찾아왔다. 일기예보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불어와 열돔 현상을 일으키고 가마솥 더위는 이번 주를 유지한다고 한다. 산행 시작부터 찜통더위가 숨을 가쁘게 하고 숲길을 걸어도 바람 한 점 불지않고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함께 발걸음을 잡는다. 무더위를 피하려고 평시 산행보다 1시간 일찍 시작했지만 12시가 되어가니 기온이 35도가 되어간다. 도저히 목표한 서울대 일주문까지 걷기가 힘들어서 낙성대역까지만 걸었다. 오늘의 서울 기온은 35.9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1.07.23

왕송 저수지 연꽃

왕송 저수지 연꽃 2021년 7월 8일 지난 3월 구봉도 노루귀 촬영을 다녀온 후 꽃 사진 출사는 3개월만이다. 2, 4목은 원래 친구들과 산에 가는 날이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했는데 오전에는 개인날씨라 아내와 함께 왕송 저수지로 갔다. 의왕역에서 내려 연꽃 밭까지 가는 길은 지자체에서 의왕 레일파크 철로와 나란히 보행자 도로를 개설하여 산책하기 좋은 루트로 만들어 우리부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주변 논밭을 둘러보며 갔다. 직사광이 구름에 가린 날씨라 빛이 강하지 않아 꽃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씨다. 이미 여러 사진사님들이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사진 찍기에 바쁘다. 연꽃 밭을 한 바퀴 돌고나니 덥기도 하여 이동 커피점에서 잘 시켜먹지 않는 아이스커피를 시켜 마시고나니 더위가 한 물 가신다. 빈 컵을 가게에 돌..

국내여행기 2021.07.09

실미도 일주

실미도 일주 2021년 6월 27일 실미도는 물때(바다 조류)에 따라 무의도와 서로 갈라졌다 붙었다하는 조그만 섬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역사가 남아있지만 무의도에서 바라보이는 해안이 아름다워 실미도는 여러번 왔었다. 전에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정도 걸려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내려 걷거나 버스를 타고 실미도 해수욕장(무의도)에서 내려 썰물일 때 징검다리를 건너 실미도에 들어갔었다. 마지막으로 와 본 것이 지난해 2월 친구들과 무의도 국사봉과 호룡곡산 산행 때이고 그때는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인천공항(3층 7번 게이트에서 2-1이나 306 버스타고 용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번 타고)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왔었다. 오늘은 서울 둘레길 아카데미에서 3년 전에 만나 지금도 교류를 하고 있는 두분과 ..

국내여행기 2021.06.28

서울둘레길4-2(양재시민의숲-사당역)

서울둘레길4-2(양재시민의숲-사당역) 2021년 6월 24일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우산까지 챙겨 넣고 산행길을 나섰다. 어제 소낙비에 땅은 촉촉이 젖어있고 풀과 나무는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어서 맑은 햇볕아래 녹색이 한결 돋보이고 산새들도 부지런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둘레길 중에서 4-2코스(우면산)는 비교적 흙길로 되어있어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며 걷기에 편한 코스다. 언제나 그러했듯 화제는 시국 관련이 중심이고 오늘은 야당 대통령 후보와 백신 접종, 건강관리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즐거운 간식시간이 다 되어 일기예보를 보니 비 그림은 사라지고 햇님이 반짝이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간식시간을 즐기고 쌍둥이 돌탑에서 나이든 등산객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는데 스마트폰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

국내여행기 2021.06.24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 출렁다리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여행은 고속도로 차량정체로 인해 잘 움직이지 않고 시내에서만 움직여왔는데 이번에는 조정 불가한 일정이라 휴일인데도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시내를 벗어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언제 봐도 마음이 시원하고 해방된 기분이다. 가깝게 보이는 논에는 이미 모내기가 끝나고 반듯하게 줄지어 서있는 벼는 농부가 가두어둔 물을 빨아 마시며 부지런히 탄소동화작업을 하고 있다. 먼발치에 보이는 산에는 수목이 짙은 녹색으로 변했고 이따금 보이는 하얀 꽃은 밤나무임을 알 수 있게 진한 고유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특히 공주부근을 지날 때는 나지막한 산 전체가 밤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어 밤 주산지임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순창의 강천산군립공..

카테고리 없음 2021.06.14

서울둘레길41(수서역-양재시민의숲역)

서울둘레길41(수서역-양재시민의숲역) 2021년 6월 12일 매월 2목이 산행일이나 이번에는 이날 화이자백신 접종하는 회원이 있어 산행 일을 이틀 늦추었다. 휴일이라서인지 평시 산에 다닐 때와 다르게 산행하는 시민이 괘 많고 어떤 팀은 일행이 10여명 넘는 단체도 있다. 6월에 접어들기 바쁘게 여름처럼 30도를 웃도는 날씨였으나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고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그런대로 걸을만하다. 언제나처럼 산행중 간식을 나누는 휴식시간은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각자가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런저런 애기 하다보면 90분이 훌쩍 넘어간다. 오늘은 하산하여 돼지삼겹살로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고 가뿐한 기분으로 헤어졌다.

카테고리 없음 2021.06.13

서울둘레길걷기3-2,3구간(고덕역-수서역)

서울둘레길걷기3-2,3구간(고덕역-수서역) 2021년 5월 27일 정기 산행 날인데 일기예보에 낮 12시까지 비라고 한다. 고덕역에 10시 반에 모이기로 되어있는 것을 11시 반으로 한 시간 늦게 모였다. 실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오는 둥 마는 둥 한 비라서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했다. 일자산은 산세가 별로 높지도 않고 평탄한 구간이라서 그렇게 미끄럽고 걷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미 많이 내린 빗물이 길바닥에 고여서 여기저기 물 웅덩이를 이루고 흙길이라 질척거리는 곳이 많았다. 12시가 지나자 비는 그치고 햇살이 숲 사이로 파고든다. 숲에 쌓였던 먼지도 깨끗이 씻어졌고 맑은 하늘아래 짙어져가는 녹색의 숲 사이로 이따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우리들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문이 닫혀있었..

국내여행기 2021.05.27

백담사와 자작나무숲

백담사와 자작나무숲 2021년 5월 19일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일인데 여행목적지가 백담사다. 잠실역 롯데마트 앞에서 아내와 함께 관광버스를 타니 45인승 버스에 22명이 탔다. 지자체 지원 버스로 코로나 때문에 내측좌석은 모두 비우고 창측 좌석만 배정하고 마스크 착용 필수와 차안에서 일체의 음식 섭취가 불가하고 일반대화 금지 이다보니 차안이 조용하고 분위기가 엄숙한 기분이 든다. 시가지를 벗어나니 연초록색의 숲이 펼쳐지고 이따금 보이는 논에서는 모내기가 끝나고 어린 벼 싹이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서있다. 가평휴게소에 들리니 오늘이 석가탄신 휴일이라서인지 넓은 주차장은 승용차로 가득 메우고 있다. 인제군 용대리에 도착하여 백담사행 셔틀버스를 타고 7Km 의 계곡 길을 달려 백담사에 도착하고 보니 제법..

국내여행기 2021.05.21

서울둘레길3-1(광나루역-고덕역)

서울둘레길3-1(광나루역-고덕역) 2021년 5월 13일 오늘 걷는 서울둘레길 3-1 코스는 한강을 건너고 한강변을 따라 걷고 낮은 공원을 걷는 지루한 코스다. 더구나 날씨마저 30도를 넘는 고온에 미세먼지도 많은 고약한 날씨다. 광진교를 건널 때는 바람이라도 불어서 다행이었으나 강변 따라 걷는 길은 나무그늘도 없는 길이어서 힘들었다. 고덕산으로 오르는 진입도로는 전에는 공사 중이었으나 지금은 공사가 완료되고 이정표가 안쪽으로 설치되어있어서 진행에 조금의 혼선도 있었다. 중간 휴식시간에도 술병은 줄어들고 빵 류를 많이 가져와서 평시 산행 때 1시간 반의 휴식시간이 1시간으로 30분이나 줄었다. 고덕역으로 내려와서 시원한 냉면과 돼지불고기에 맥주, 와인 1병으로 오늘 행사를 마감했다(10.5Km, 5시간 ..

카테고리 없음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