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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걷기8-3,4코스(형제봉입구-화계역간7.4KM)

서울둘레길걷기8-3,4코스(형제봉입구-화계역간7.4KM) 2023년 7월 6일 비 내린 다음날 기온은 35도를 넘고 습한 오솔길에 미끄럽지나 않을까 걱정했다. 함께 산행하던 친구 한 달 반 만에 건강이 회복되어 합류한 산행 4인방이 산행 길에 오르니 기분은 참 좋다. 북한산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골짜기 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언덕에 오르면 이따금 실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심심 할까봐 산새들도 합창을 하며 우리들의 산행을 응원해 준다. 더운 날씨에 일렁이는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있어 이마엔 땀방울이 맺히고 옷은 젖어가지만 함께 걷는 친구가 있고 주변 환경이 도와주니 어찌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 산행 중 평상에 둘러 앉아 마시는 맥주 한잔이 목구멍을 넘어 갈 때는 시원하고 이루어낸 뿌..

국내여행기 2023.07.06

한 장의 사진(꼬마 물놀이)

한 장의 사진(꼬마 물놀이) 2023년 7월 2일 일요일 대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정오의 시간대 아파트 한 귀퉁이 간이분수대에는 꼬마 손님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나 초등학교 다닐 때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부산 송도 모래사장에 깃대를 꽂고 옷을 벗어 모아놓고 해수욕하던 생각이 난다. 그 친구들 이미 하늘나라에 먼저 가서 자리 잡는다고 고생하고 있겠지. 건강 지키기 위해 고속도변 길마중길을 걸으며 꼬마 손님들 물놀이 구경하다가 문득 어릴 때 생각이 났고 그 시절 어울려 놀았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02

물향기 수목원

물향기 수목원 2023년 7월 1일 몹시 무더운 날씨다. 점심식사를 빵과 우유로 간단히 마치고 오후 걷기장소를 어디로 할까 찾다가 전철 피서를 겸해서 물향기 수목원으로 정했다. 1시간 20분 동안 전철 안에서 시원하게 앉아 오다가 오산대 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숨이 확 막힐 정도다. 수목원이 가까워서 다행이지 차도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보통이 아니다. 수목원 나무그늘아래 쉼터에는 이미 먼저 오신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빈자리가 없다. 진행로를 따라 가면서 의자가 놓여있는 곳은 어김없이 아예 돗자리를 옆에다 깔고 누워있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그늘 길을 걸어가도 유달리 바람 한 점 없으니 덥기는 더운 날인가 보다. 물향기 산림 전시관에 들어서니 얼음나라에 온 기분이다.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으며 음료수대..

카테고리 없음 2023.07.01

두물머리 산책

두물머리 산책 2023년 6월 28일 서울은 마른장마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잔뜩 흐린 날씨에 무덥고 바람 한 점 없으니 습도 높은 날씨라 더욱 덥기만 하다. 오후 걷기도 하고 바람도 쏘일겸 아내와 둘이서 중앙선을 타고 두물머리를 향했다. 낮 시간이라 전철 내부에는 사람도 붐비지 않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니 시원하다 못해 추위마저 느낄 정도다. 양수역에서 두물머리에 이르는 길 옆의 연꽃은 아직 이른 철이라 피어있지 않고 넓은 잎새만 연밭을 뒤덮고 있다. 가끔은 푸른 하늘도 보이고 그늘에 들어서면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도 불어 나오기를 잘 했다. 돌아오는 길에 전에 들렸던 팥빙수 집에 들려 둘이서 나눠 먹으며 더위도 피하고 지친 다리도 쉬면서 여유를 즐기다가 돌아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한 장의 사진

한 장의 사진 2023년 6월 27일 오늘 일정은 화성 친구 농장의 고구마, 감자를 캐러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일기예보에 어제도 비고 오늘도 비라고 하여 농장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간주하고 방문을 취소했다. 하루 일정이 취소되어 점심이나 하자고 하여 모였다. 마침 한 친구의 외손주로부터 해외여행에서 선물받은 와인 한 병을 가지고 와서 소 한 마리에 와인 한 병으로 즐거운 회식을 하였고 파스텔 시티의 카폐에서 분위기 좋게 음료수 한잔씩 하며 하루를 즐겼다. 언제나 산행후 와인 한 잔 나누고 헤어졌는데 분위기 있는 카폐에서 음료수 한 잔 나누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유로운 마음이어서 좋았다.

사진 코너 2023.06.27

야경출사(선유도, 성산대교)

야경출사(선유도, 성산대교) 2023년 6월 24일 몇년만에 나온 야경 촬영이다. 회원님들과 성산대교 야경을 찍기 위해 나오는 김에 선유도도 한 바퀴 둘러보려고 계획하고 오후 늦은 시간에 모였다. 한강공원으로 연결된 선유도 연결 인도교를 찾아가니 “공사 중” 팻말이 붙어있고 막혀있다. 걷기에 불편한 분도 계시는데 난감했다. 일부는 남고 일부는 양화대교로 걸어가서 선유도 일부만 둘러보고 내려와서 성산대교 남단으로 갔다. 다리밑 쉼터에서 해 지기를 기다리면서 혹시나 하고 짜장면 배달을 시키니 배달되어 왔다. 야외에서 그것도 다리 밑에서 평상위에 함께 둘러앉아 자장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해는 넘어가고 다리 위 가로등 불은 켜지는데 화려한 교각을 비추는 조명은 들어오지 않는다. 엣날 생각만 하고 회원들을 모..

사진 코너 2023.06.25

크루즈여행(일본 무로란, 아오모리 6일간)

크루즈여행(일본 무로란, 아오모리 6일간) 2023. 6. 12. - 2023. 6. 17. 일본 크루즈 여행(1/6) 2023. 6. 12. 삼년여동안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다가 코로나 방역 해제되자마자 지인부부가 크루즈 여행을 하자고 하여 함께 코스타 호에 올랐다. 크루즈선은 10여년 전 북 유럽 여행 시 한 번 타보고 두 번째는 롯데관광을 통해 상해 방면 크루즈 여행을 해 본 이후로 이번이 세 번째다. 속초항 크루즈선박 부두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승선하여 호실 배정을 받은 후 구명조끼를 입고 비상대피훈련을 마친 후 조금 늦은 뷔폐점심을 하고 자유시간이다. 크루즈 선박은 이태리 선적으로 롯데관광에서 전세내어 이번 행사를 하는 것으로 18만톤에 4,000여명이 승선할 수 있고(승객 3,200..

해외여행기 2023.06.18

서울 식물원

서울 식물원 2023년 6월 10일 오늘 일기예보는 “비"라고 했는데 아침부터 쾌청한 날씨다. 새 해 들어 처음으로 만나보는 동아리 회원님 들이다. 사정이 있어 못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몸이 불편하여 못 오시는 분도 있다. 전철역에서 반갑게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식물원으로 향했다. 식물원 가는 길옆의 꽃들은 이미 시들었고 나뭇잎들은 연녹색에서 진녹색으로 변했다. 동아리가 사진 친목모임이지만 걸으며 맑은 공기 마시고 얘기하며 하루를 즐기는 것의 비중이 나이 들소록 더 높아지는 것 같다. 다음 출사는 야경 촬영하기로 정하고 튼튼한 삼각대 준비하기로 했다. 몸이 불편하신 회원님들 빠른 회복을 빈다.

사진 코너 2023.06.10

서울둘레길걷기3-2구간(고덕-올림픽역간 9.5KM)

서울둘레길걷기3-2구간(고덕-올림픽역간 9.5KM) 2023년 6월 8일 오늘은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한다. 고덕역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일자산 구간이라 비교적 걷기에 편안한 곳으로 산 이름과 같이 산세가 넢높낮이가 거의 없이 능선이 일자 형태로 뻗어있어 평지를 걷는 기분이다. 워낙 산행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길 폭도 넓고 군데군데 운동설비가 되어 있어 운동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오늘 저녁은 모임도 있는 날이라 천천히 걸어도 오후 2시 반에 산행이 끝났다. 교대 역으로 와서 저녁모임까지는 2시간 이상 시간이 남아 목욕탕에 가서 1시간 정도 자고나니 온 몸이 깨운하다. 시간 조금 빠르게 식당에 가서 먼저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국내여행기 2023.06.08

서울둘레길걷기5-1구간(사당역-관악산역6.1KM)

서울둘레길걷기5-1구간(사당역-관악산역6.1KM) 2023년 6월 3일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산행을 나섰다. 두어 달 전 1-1코스를 걸었을 때도 걱정은 했으나 잘 따라서 걸었었는데 관악산 코스도 그렇게 만만한 코스는 아니기에 신경이 쓰였다. 사당역에서 관음사까지는 여러번 함께 걸었기에 조금은 비탈길이나 큰 염려는 하지 않았지만 관음사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관악산 구간 둘레 길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코스는 아니다. 천천히 느리게 쉬어가면서 걷다보니 어느듯 낙선대 뒤 6각정 휴게소까지 왔고 비어있어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여유롭게 간식시간을 즐겼다. 낙선대까지 내려와서 전철역으로 빠질까 생각하다가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직 걸을 수 있다고 하여 서울대 관악산역까지 가서 5-1코스를 완보했다. 관악산 일주문까지..

카테고리 없음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