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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세미원 2023년 8월 13일 태풍 “케눈”도 끝나고 말썽많던 “잼버리” 행사도 끝나고 더위도 “입추“가 지났으니 가야하는데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 3일을 집에 붙어 있었더니 몸살이 날 것 같아 아내와 함께 전철 피서를 겸해서 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세미원엘 갔다. 휴일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연꽃은 한 물 갔고 배다리마저 끊겼으니 행동반경이 좁아 오래 둘러볼 것도 없었고 동산의 단지분수도 물을 뿜지 않는다. 시기적으로 딱 맞는 것은 빅토리아인데 이놈은 밤에 피니 기다릴 수도 없고 그냥 빨간 꽃잎이 나오기 전 먼저 나오는 흰 꽃잎만 피어있는 것을 찍었다. 이곳에 오면 단골로 가는 두물머리 순두부집 식당도 하필이면 휴일이라 대체식당 찾기도 쉽지가 않았다. 어찌되었던 집에서 꾸물거리며 에어컨과 씨..

카테고리 없음 2023.08.13

서울둘레길걷기1-1코스(도봉산역-당고개역간7.4KM)

서울둘레길걷기1-1코스(도봉산역-당고개역간7.4KM) 2023년 8월 3일 연 3일째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찜통더위다. 오늘 낮 기온이 35도가 넘는다고 하여 산행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심하다가 산행하기로 결정하고 대신에 아주 천천히 산행하기로 하였다. 창포원에서 서울둘레길 사무실에서 스탬프 카드 새 양식을 수령하는데 직원분이 기온이 높으니 조심하여 산행하라고 주의 말씀을 전한다. 예상한대로 워낙 더우니 전 산행하는 동안 평시 산행인구의 1/10도 없이 우리가 산길을 전세 낸 기분이다. 천천히 쉬엄쉬엄 조금만 숨 가쁘면 쉬면서 산행을 했다. 수락산 계곡에는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개천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완공된 덱크로드의 위쪽 쉼터에서는 노원구청에서 얼음에 재운 시원한 ..

카테고리 없음 2023.08.03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8KM)

서울둘레길걷기1-2코스(화랑대역-당고개역간8KM) 2023년 7월 27일 지루한 장마가 끝난지 이틀째 날. 그저께까지는 오늘 “비"라고 하여 산행을 토요일로 변경하였다가 어제 일기예보 상 오후 늦게부터 ”비“라고 하여 원 계획대로 산행을 하였다. 아침부터 햇살이 쏟아지니 비를 머금고 있던 땅의 습기와 어울려 후덥지근한 날씨가 숨통을 조여오는 느낌이다. 바쁠 일 없으니 천천히 숨 고르기 해 가면서 걷다보니 쉼터까지 잘 왔고 쉼터에서 간식을 하고 여러개의 평상에 다른 사람들이 없어 넓게 자리하고 낮잠도 여유롭게 자고나니 온 몸이 가뿐한 느낌이다. 사람이 뜸하니 청솔모도 다른 곳 가지않고 우리 곁에서 간식 얻어먹으려고 겁도 없이 우리 곁을 왔다 갔다 한다. 철쭉동산까지 와서 스탬프를 찍고 하산하려니 비가 조금..

카테고리 없음 2023.07.27

홍주성,남당항,대천여행

홍주성,남당항,대천여행 2023년 7월 22일 여행사로부터 긴급모객 메시지가 왔다. 지자체 지원 여행으로 홍주성, 남당항, 대천 해수욕장을 둘러오는데 5.000원이란다. 얼런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4시 이후부터 그 지역 비라고 나와있다. 전화 걸고 예약하고 입금하고 단번에 끝냈다. 아침 관광버스를 타고 홍주읍성에 왔을 때까지는 좋았다. 고려 때 축성된 홍주성은 성 둘레가 1.7KM였으나 지금은 800미터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홍주성 역사관을 둘러보고 홍주성문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내려와서 남당 항을 향해 출발할 때부터 비가오기 시작한다. 남당 항은 별 볼 것도 없고 노을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200여 미터 걸어가니 건설하다가 만 것 같은 전망대가 나온다. 버스 3대가 왔는데 전망대에 오는 사람은 우리부..

카테고리 없음 2023.07.22

관곡지

관곡지 2023년 7월 21일 오늘은 중복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함께하고 식후 정기코스화 되어있는 맥도날도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씩 나누고 관곡지로 향했다. 3년여 동안 코로나로 발걸음을 끊었었는데 오래간만에 와보는 연밭이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 땀이 물 흐르듯 흘러내린다. 그래도 연밭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연밭 사이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있다. 장마로 인해 꽃 피는 게 조금 지체되었고 연꽃 축제도 아직 열리지 않았다. 강열한 햇볕에 꽃은 활기를 잃고 조금은 시들한 모습이다. 쉬며 찍으며 소금도 보충해 가면서 1시간여를 보내다가 동네 매운탕 집에 들어서니 천국에 온 기분이다. 잡어매운탕에 막걸리 한 잔 나누고 급행버스를 탔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1

서울둘레길걷기8-5코스(우이역-도봉산역간 7.2KM)

서울둘레길걷기8-5코스(우이역-도봉산역간 7.2KM) 2023년 7월 20일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낮에는 34도를 오르내린다. 땅에서는 지열이 올라오고 바람마저 어디로 갔는지 미풍도 없다. 엊저녁 잠을 설치는 바람에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날씨마저 나를 괴롭힌다. 평일은 산행객이 적지만 오늘은 정말 어쩌다 한 두명 보일뿐 우리가 산길을 전세낸 기분이다. 연산군묘를 지나고 정의공주묘를 지나고 무수골을 지나고 쌍둥이 전망대에 오니 지난 비바람에 쌍둥이전망대의 난간들이 모두 떨어져 아래에 판자들이 쌓여있고 출입 금지 팻말과 줄이 처져있다. 북한산 쌍둥이 탑도 이번 수해를 단단히 입었다. 도봉산역으로 와서 단골 오리집에 오니 그 넓은 내외식탁엔 우리팀 말고는 아무도 없다. 에어컨을 켜고 선풍..

카테고리 없음 2023.07.20

80대 봉사자가 모여서

80대 봉사자가 모여서 2023년 7월 19일 관악복지관에서 올 상반기 사진봉사자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인사와 조그만 선물을 전달해 주셨다. 회의를 마치고 80대끼리 다시 모여 KFC에 들여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통닭 튀김 뒷다리 하나씩 뜯으며 동아리 활동 그간의 얘기를 나누며 오후의 한 때를 시원하게 보냈다. 정 선생님은 86세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면 연세에 비해 아직은 청춘이시고, 배 선생님은 83세 나이에 걸맞지 않게 활동가시라 그 열정을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다. 여름 휴가 잘 보내시고 하반기에도 함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19

Graffiti Art(낙서예술) 전시회

Graffiti Art(낙서예술) 전시회 2023년 7월 11일 오늘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전시중인 JR CRONICLES(프랑스인)의 Graffiti Art(거리의 미술전, 5월3일 - 8월6일) 사진 전시회에 다녀왔다. 사진 위탁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 사진 전시회와는 시작부터 특이한 방법으로 성공한 JR. 크로니클스의 작품 전반에 관한 전시회다. 미술관이 아닌 벽에 사진을 전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세상 곳곳을 캔버스로 삼아 전쟁, 인권, 차별등 사회적 주제를 다루며 평화적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JR크로니클스는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거리 예술의 대가로 2011년 최연소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의 약자: TED Talks..

카테고리 없음 2023.07.11

화성농장에 가다

화성농장에 가다 2023년 7월 10일 일기예보에는“비”라고 되어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화성에 농장이 있는 친구로부터 농장 초청이 있어서 승용차 1대로 농장을 향했다. 모두들 평상시 산에 다닐 때보다 더 큰 배낭 한 개씩을 들고 왔다. 친구 사무실에서 어제 수확했다는 참외와 도마토로 입가심을 하고 농장으로 향했다. 주변이 밭이고 부근에 공장 같은 건물도 보인다. 농장 크기는 700여평으로 20여년 전에 구입하였다하며 현장에 컨테이너 하나있고 안에는 각종 농기구가 들어있다. 채소로는 감자, 고구마, 호박, 고추, 옥수수 등 여러 종류가 심겨져있고 토마토, 참외, 수박도 있다. 비료는 소똥을 몇 추럭 사다 쌓아놓았고 워낙 비료를 많이 먹어서인지 호박 입과 줄기가 그렇게 큰 것은 처음 보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7.10

왕송 호수공원

왕송 호수공원 2023년 7월 8일 동아리 회원님들과 함께 의왕역에서 내려 왕송 호수공원 연꽃밭을 향했다. 지난해에 왔을 때는 개천 옆으로 가림막 만 처져있었는데 지금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추가로 임대 아파트 단지를 만들 모양이다. 연꽃밭에 이르는 길은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햇님이 구름에 가려 불볕더위는 면했다. 연밭에 와 보니 7월 상순인데도 연꽃은 이미 절정을 지냈고 열매가 영글어가고 있다. 그런대로 연꽃사진을 찍고 나오면서 보니 레일바이크가 영업을 시작했는지 10여대의 바이크 차량이 레일을 따라 달려오고 있다. 나오는 길에 수련 밭에 들려 몇장을 더 담고 단골 추어탕 집에 들려 점심을 했다. 10년 넘게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져온 회원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함께 할 수 있..

카테고리 없음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