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마을과 N-TOWER 2020년 7월 25일 하늘색이 좋다면서 사진 찍으러 가자는 전화가 왔다. 남산 한옥마을은 행사가 있을 때만 왔었는데 이곳에 와 본지도 2년이 지난것 같다. 토요일이면 항상 행사가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연 프로그램이 없어 텅 빈 마당이 한없이 커 보인다. 한옥 담벼락 옆에 한 그루의 배롱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고 연못에는 남산타워가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 관람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여유가 있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로 갔다. 이곳은 올 때마다 많은 단체 관람객이 관광버스를 타고 왔었는데 오늘은 관광버스는 한 대도 없는데 산책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전에 왔을 때 보다 달라진 것은 젊은이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엄청 늘어났다. 며칠간의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