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가 아름다운 꾀꼬리를 찾아 2020년 6월 26일 사람의 목소리가 고우면 꾀꼬리 소리 같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낸다는 꾀꼬리를 찾아 여기산 공원(화서역부근)으로 갔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끝에 조그만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고 있는 꾀꼬리둥지 하나를 바라보고 50여명의 사진사님들이 대포 같은 큼직한 렌즈를 장착하고 기다리고 있다. 렌즈는 같은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간이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 서서 카메라를 통해 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사람 등 이미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함께 간 회원님들과 같이 겨우 한 자리씩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촬영준비를 했다. 빛의 방향도 거의 역광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조그만 둥지라 여건이 좋지 않다. 며칠씩 이곳을 방문한 사진사님의 말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