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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나들이

남산골 한옥마을 나들이2024년 9월 25일 오늘은 별 스케쥴이 없는 날이라 집에서 딩굴다가 아내와 같이 오장동 냉면집에나 가서 냉면이나 먹고 오자고 하니 아내가 동의를 해 주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오래간만에 중구청 앞을 지나다 보니 전면 광장이 조금은 멋지게 꾸며져 있다. 나는 회냉면을 아내는 물냉면을 시켰는데 냉면이 나오니 비빔면을 시키지 않았다고 짜증을 낸다. 평시에 먹는 대로 시켰는데 물어보지 않고 시킨 내가 잘못인 것은 맞지만 나도 은근히 화가 났지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고 참았다. 충무로역으로 가다가 나온 짐에 인접한 남산골 한옥마을이나 둘러서 가기로 했다. 입구를 들어가서 천우각 마당을 보니 제법 많은 외국인들이 깃발을 들기도 하고 3355모여서 구경나들이를 하고 있다. 걷기도 ..

카테고리 없음 2024.09.25

아내와 둘이서 서울식물원에 가다

아내와 둘이서 서울식물원에 가다2024년 9월 21일 남쪽엔 태풍으로 부산엔 200m/m 싱크홀이 발생하고 물난리가 났다고 뉴스에서 난리다. 서울엔 밤새 강한 비가 오기는 했으나 아침부터 개이고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더위는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아내에게 걷기도 할 겸 서울식물원에나 다녀오자고 하니 OK 싸인이 떨어진다. 집을 나서는데 아내의 지팡이가 한참을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다른 스틱으로 대신 갖고 집을 나섰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생각을 해 본다. 19일은 병원에 다녀오면서 올림픽공원을 함께 걸었는데 사진을 보니 지팡이를 집고 있다. 20일도 병원에 다녀왔는데 비도 오고 가까운 곳이라 지팡이를 갖고 가지 않은 것은 내가 확실히 알고 있다. 따져보니 19일 저녁 외식 때 둘이서 집..

카테고리 없음 2024.09.21

파주 레드파이프 카페에 들리다

파주 레드파이프 카페에 들리다2024년 9얼 16일 추석연휴로 14일부터 이틀간 집에서 꾸물거리다가 오늘은 막내가 바람이나 쏘이자고 찾아왔다. 파주에 좋은 카페가 있다고 드라이브 겸 그곳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올림픽 대로를 접어드니 승용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비록 늦더위에 덥기는 하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편안히 앉아서 차창 밖을 바라다보니하늘은 푸르고 새털구름이 얕게 퍼져있고 어제까지 비 내리고 바람 불어 하늘이 그렇게 투명할 수가 없다. 올림픽대교에서 강변북로를 접어들어 문발 I/c에서 빠져나오니 바로 레드파이프카페(red fife cafe)가 나타난다. 5층 건물로 건물 전체가 카페이고 휴일이라서인지 사람들도 꽤 많이 와서 자리하고 있다. 친구들과 부산 여행 갔을 때 태종대를 들려 나오며 영..

카테고리 없음 2024.09.16

해파랑길 멤버 소집

해파랑길 멤버 소집2024년 9월 12일 매주 목요일은 친구들과 산행하는 날이다. 오늘은 일기예보에 종일 비가 온다고 하여 산행을 취소하고 점심이나 같이 하기로 하였는데 음성에 사는 친구가 카톡 단톡방을 보고 참여하겠다고 한다. 산행멤버는 4명이고 음성 친구는 해파랑길 멤버 6명중 한 명이다. 이왕이면 해파랑길 멤버 6명 모두 함께 하기로 하고 나머지 1명도 불러서 6명 해파랑길 풀 멤버가 모이기로 했다. 음성에서 올라오는 친구는 우리들 줄려고 메론 10Kg(4개입) 5박스를 어제 수확한 것이라 하며 가져왔다. 해파랑길 걷기는 2022년부터 봄, 가을로 5박6일씩 걸어왔는데(50코스중 31코스까지 완주) 이번 가을이면 6회차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정해저있고 숙소는 팬션으로 한 달전에 예약해두었다..

국내여행기 2024.09.12

왕새우 소금구이를 먹으러 가다

왕새우 소금구이를 먹으러 가다2024년 9월 8일가족들과 함께 대명수산 왕새우 소금구이를 먹기 위해 대명포구로 갔다.매년 가을이면 이곳에 와서 왕새우 소금구이를 먹은 지 10여년이 넘었으나 이번에는 3년만에 와본다.2021년 10월 9일에 왔을 때는 왕새우 1Kg에 포장 30,000원이고 현지 소금냄비구이는 43,000원이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포장은 33,000원이고 구이는 45,000원이다.7명이 전어 회 1접시(25,000원)와 왕새우 2Kg을 먹고 추가 0.5Kg을 먹으니 어지간히 배도 차고 더 먹고 싶은 생각도 없다.칼국수 3인분(9,000원/1인분)을 시켜먹고 나와서 부근에 이름 있는 카페를 찾아가서 음료수 한 잔씩을 시켜 마시는데 괘 비싼 가격인데 사람들이 줄줄이 모여든다.장소도 좋고 건..

카테고리 없음 2024.09.08

세미원 출사

세미원 출사2024년 9월 7일오늘은 동작복 사진동아리 출사일이다.10시까지 양수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9시 40분에 도착하는 전철편으로 모두 모였다.코로나 이전에 출사와 본 후로 참 오래간만에 왔다.양수역에서 세미원에 이르는 오솔길도 바닥에 돗자리를 깔았고 주변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있다.세미원에 들어가니 넓은 연잎은 크고 싱싱하게 잘 자라있고 연꽃은 이미 모두 지고 연밥만 까맣게 잘 영글어가고 있다.빅토리아 가시연꽃 밭이 여기저기 많이 조성되어있고 이미 피어서 시든 것도, 이제 밤이 오면 대관식을 벌릴 만큼 준비하고 있는 꽃봉오리들도 많다.몇 년간 낡아서 폐쇄되었던 두물머리 쪽으로 건너가는 배다리도 새로 건설되어 울긋불긋 깃발이 화려하게 바람에 날리고 있다.두물머리로 건너가서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단체..

카테고리 없음 2024.09.07

상동호수공원 출사

상동호수공원 출사2024년 9월 6일오늘은 서초 드림스튜디오 동아리반 출사 날이다.오후 1시부터 내리기로 한 비가 9시 반부터 오다가다 한다.함께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물방울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었다.호수 옆의 생태 논에는 벼가 머리를 숙이고 익어가고 있고 작물 밭에는 여러 종류의 채소들이 소담스럽게 자라고 있다.비도 내리고 하여 호수식물원 실내에 들어가니 냉방이 빵빵하게 잘 돌아가서 그렇게 시원하고 좋을 수가 없다.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열대과일도 달려있다.식물원을 나오니 흐린 날씨지만 비는 그쳤다.상동역 앞 식당까지 안내를 하고 나는 다른 수업이 있어서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고 혼자 전철을 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9.06

서울둘레길걷기 10코스(양재시민의숲-사당역간9.4Km)

서울둘레길걷기 10코스(양재시민의숲-사당역간9.4Km)2024년 9월 5일일기예보에 오후 비가 온다고 하여 산행을 1시간 당겨 양재시민의 숲 역에서 9시부터 시작했다.정규멤버 4명이 모인 것도 한 달 만이다.공원 안에 있는 서울둘레길 사무실에 들렸다.이곳은 지난 연말까지 내가 1주에 4시간씩 3년간 봉사를 했었던 장소다.오래간만에 완주증을 받기 위해서 들려보니 근무자도 바뀌었고 내부 배치도 변화되어있다.박 실장님으로부터 4명 모두 서울둘레길 157Km 12회 차 완주증도 발급 받고 증명사진도 찍고 따끈한 커피 한 짠 씩 얻어 마시고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우면산 코스는 평시에도 자주 다니던 코스였었는데 올해는 뜸 했던 것 같다.그 사이 우면산 무장애 길도 생기고 옛날 수해가 심하게 났던 부근의 둘레길 루트..

카테고리 없음 2024.09.05

평화누리길2코스를 걷다(문수산성입구-애기봉입구간8.0KM)

평화누리길2코스를 걷다(문수산성입구-애기봉입구간8.0KM)2024년 9월 1일대곡역 3번 출구를 나와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탔다.오늘은 송 선생님 부부보다 내가 빨리 와서 버스 중간쯤 좌석확보를 했다.40여분을 달려와 문수산성 남문 입구에 내려 참가등록을 하고 이름표와 간식배급을 수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맨손체조를 하고 걷기 시작했다.시작 처음부터 문수산 가파른 경사 길에 길마저 이번 홍수로 패여서 자갈이 노출된 길이라 걷기도 힘든다.문수산 산림욕장 옆을 지나 팔각정 휴게소에 이르니 시야가 트이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보인다.출발점에서 정상을 향해 1.7Km쯤 이르니 홍예문이 나오고 문수산성 성벽이 제대로 보인다.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파괴된 것을 일부 복구하였다고 쓰여있다.정상가는 갈림길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4.09.01

서울대공원 둘레길 걷기(10.7Km)

서울대공원 둘레길 걷기(10.7Km)2024년 8월 29일 2년 6개월 전 2022년 2월 10일 호수에는 얼음이 얼고 길에는 눈이 덮혀있는 길을 친구 3명이 걸었었는데 오늘도 3명이 걷는다. 참가인원은 2월에는 무유가 빠졌었는데 오늘은 종현이가 빠졌다. 2월에는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아 간식장소를 기다려서 자리를 잡았는데 오늘은 텅 비어있어 골라서 자리했다. 같은 목요일인데 추울 때는 산행 인구가 많고 더울 때는 산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인것 같다. 하기야 오늘도 33도를 넘기는 기온이니 집에서 에어컨 틀고 누워서 TV나 보는 게 편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무더운 날 비록 그늘진 길이 대부분이기는 하나 지열도 올라오고 바람도 부는 둥 마는 둥 하고 새들도 지쳐서 조용히 쉬고 있고 갈 길 바쁜 매미만이..

카테고리 없음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