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걷다 2024년 1월 18일 오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산행 대신 간단하게 양재천을 걷고 점심이나 함께 하자고 모였다. 양재시민의 숲 역에서 시작하여 양재천을 따라 학여울역까지 걷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음성에서 올라온 친구가 승용차를 출발점에 주차하였기 때문이다. 양재천에는 오래간 만에 걸었는데 주변 경관이 잘 정비되어있고 철학자 칸트의 동상 등 새로운 시설물도 생겼다. 지금은 겨울이라 별 볼 품은 없지만 봄이 오고 식물이 눈을 뜨면 꽤나 아름다운 산책로임에 틀림없다. 양재시민의숲 역 부근 단골집에 가서 제주흑돼지를 안주로 술한잔 간단히 하면서 2월 첫 주말에는 1박2일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가기로 결정했다.